환절기 감기 예방법 이것만 지키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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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초가을의 날씨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연이어 덮친 장마와 태풍 소식으로 아침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몸이 온도차에 적응을 못해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 독감에 걸리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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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과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지켜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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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후 손부터 씻기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손 위생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씩 무의식적으로 손을 코, 입 등의 호흡기로 가져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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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손에는 2.5제곱센치당 평균 3,700여마리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종만 해도 150여종입니다. 이는 변기의 세균수보다 10배가 넘는 수치지요. 때문에 외출 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 혹은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비누나 세정제 등으로 손을 꼼꼼히 씻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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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에는 창문 열지 않기

계절이 변하는 시기에는 밤낮으로 기온이 급격히 바뀌기 때문에 밤에는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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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창문을 열면 실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닫아주는 것이 좋으며 환기를 위해 열어야 한다면 살짝만 열어야 합니다. 또한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15도일때는 습도 70% 정도로,

18도에서 20도일때는 60%,

21도에서 23도 사이는 50%,

24도 이상의 온도에는 40%로

맞춰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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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정 내에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더욱 온습도 조절이 중요한데, 가습기를 사용할 때도 내부를 베이킹 소다, 천연 세제로 매일 세척하여 공기 중 세균이 떠다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끓인 물을 사용하는 것이 공기를 위생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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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전 천연치약으로 양치질

감기 예방 도움

수면 중에는 입 안이 더 건조해지는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날 때 텁텁한 구강으로 인해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입니다. 자기 전에 수분감이 있고, 촉촉한 제형의 치약을 사용해 양치를 하면 자면서 구강이 건조해지는 것을 줄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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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치약은 개운함과 시원함을 줄 수 있지만 이는 반대로 구강이 건조해지는 역효 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전에는 합성 계면활성제가 아닌, 식물 유래 계면 활성제로 수분감이 풍부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칫솔도 통풍과 건조가 잘되는 곳에 보관해 물기가 마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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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는 수면시간 동안 건조해진 구강 환경에 의해서도 쉽게 영향을 받으므로 평소에 청결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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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이 있다면 음식 활용하기

왠지 모르게 몸이 으슬거리고 힘이 없다면 이미 초기 상태에 접어들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생강과 파를 넣은 소고기 무국이 위장 온도를 따뜻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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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에는 알싸하고 매운 맛이 나기 때문에 피부의 한기를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이후에 배즙을 섭취하면 몸의 온도를 내려주고, 가래 증상을 가라앉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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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국도 환절기 감기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간 기능 회복에 좋고, 몸 온도를 내려주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알싸하고 매운 음식은 위장을 자극해 기운을 소모시키기 때문에 초기가 아닌 후기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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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기운을 몰아내야 하는 초기에는 매운 음식을 활용해보시고, 증상이 오래되어 소화기능, 발한이 심한 때는 매운 음식을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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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유산소 운동으로 체온 올리기

평소에 적당한 운동은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20분 정도씩 가볍게 런닝만 타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 신체는 온도가 내려가면 면역 담당인 림프구의 움직임이 둔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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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이 느려지면 독감에도 걸리기 쉬우므로 적당한 땀을 매일 흘려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림프구 운동도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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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방접종을 맞아 환절기 감기 예방하기

간혹 감기와 독감이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는 엄연히 다른 질 환입니다. 평소에 건강한 사람은 독감이 와도 일시적인 감기처럼 스쳐지나가듯 보낼 수 있지만, 기저 질환으로 면역력이 이미 약해진 경우, 65세 이상의 노년층, 만성 폐 질 환으로 호흡기가 약한 경우에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게 바로 독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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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아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기는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지만, 독감은 환절기에 유행하는 특징이 있어 이 시기에는 호흡기 증상, 바이러스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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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는 '위생'에만 신경써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외출 후에 손발을 반드시 씻고, 가습기 이용시에는 매일 소독을 통해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균들을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하죠. 위의 일상습관만 지켜도 충분히 이 시기를 무사히 지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