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번에도 S펜의 내부 탑재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힌지도 새롭게 교체하는 과정에서 내부 설계의 한계가 있었기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 가지 바라는 개선점이 있는데요.
삼성노트에 들어갈 필요없이 S펜으로 바로 메모를 할수있는 ‘꺼진 화면 메모’가 가능하도록 외부화면에

가운데 주황색 = 디지타이저
디지타이저를 추가해줬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갤럭시노트부터 최근의 갤럭시S23 울트라에 이르기까지 S펜은 갤럭시 시리즈의 가장 뚜렷한 정체성중 하나였지만,

사실 사이즈의 한계로 S펜을 스마트폰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죠.
S펜을 오랫동안 사용해온 입장에서 가장 S펜이 가치있었던 순간은 갑작스럽게 떠오른 생각을 메모하거나,

순간적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 내용을 적어야할때 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폴드 시리즈는 외부 화면에 디지타이저가 들어가지 않아 그게 불가능 하죠.
두께와 무게를 줄여야한다는 컨셉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향후에라도 외부 화면에 S펜을 활용할 수 있게된다면,

지금까지처럼 외부에 S펜을 끼우고 다니더라도 메모 편의성이 훨씬 높아져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건 한번 더
최근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S시리즈에 추가된 요소들 중 긍정적인 기능과 부품들을 폴더블에 안정적으로 추가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S23 시리즈에 탑재되며 뛰어난 판매량과 함께 호평을 받은 AP,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가 다시 한번 탑재되면서 갤럭시Z폴드5는 GOS논란을 일축했던

전작의 스냅드래곤8+ 1세대보다 안정적인 프로세서를 갖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램이 12GB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개선된 프로세서로 한층 더 쾌적한 사용자경험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패밀리 디자인
갤럭시Z폴드 시리즈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곧 디자인이기때문에, 전체적인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6.2인치로 동일할 듯하고, 비율 역시 4세대에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는데요.

다만 국내유튜버 슈퍼로더님과 테크니조 컨셉트가 공동 작업한 렌더링에 따르면,

후면 카메라가 갤럭시S23 시리즈처럼 카메라 섬 없이 렌즈만 튀어나와있는 형태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 구성의 스펙 역시 전작과 동일한 최고 5천만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구요.

컬러의 경우 DSCC의 로스영이 플립5와 함께 언급한 바에 따르면

전작에서 호평을 얻었던 베이지 컬러와 기본적인 블랙, 그리고 라이트 블루가 추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삼성닷컴 단독 컬러로 추가 색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