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 수면으로 개운해지는 나폴레옹 수면법
하루 적정 수면시간은 보통 7~8시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심히 활동한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해줘야 생체 리듬이 활성화되면서 수면의 질도 올라가는데요, 만약 적정 시간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면역력이 무너지면서 외부의 자극에 민감해지는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하루 4시간만 자고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일상을 무리없이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4시간만 자는데도 이미 생체리듬이 맞춰져 피로감이 없고 개운한 것이지요.
하루 4시간 수면법을 '나폴레옹 수면법'이라고 하는데, 이는 불면증에 시달렸던 나폴레옹이 생체리듬에 맞춘 수면법을 고안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수면시간'이 아닌 '질'에 집중한 방법으로, 하루 4시간 잔 것만으로도 7~8시간 잔 것처럼의 개운함을 느낄 수 있는 수면방법이에요.
원리를 살펴보자면 이렇습니다. 우리는 잠을 잘 때, 얕은 수면 상태인 '렘수면'과 깊은 숙면 상태인 '논-렘수면' 사이를 오가게 됩니다. 만약 논-렘수면 상태의 비중이 더 크다면 딥슬립을 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죠.
나폴레옹 수면법은 이 수면 시간의 길이를 지키지 않아도 논-렘수면의 비중을 늘림으로서 딥슬립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루 4시간 수면 방법- 나폴레옹 수면법
이 수면법을 내 생체리듬으로 완전히 가져오기 위해서는 약 2주의 시간이 걸립니다.
1일차 - 적정수면시간 8시간을 맞춰 딥슬립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8시간을 꼭 맞추는 것입니다. 덜 자서도, 더 자서도 안됩니다. 따라서 알람을 맞추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2일차 - 하루를 꼬박 샙니다. 아예 잠을 자지 않아야 하므로 낮잠도 금물입니다.
3~5일차 - 6시간씩 수면을 취합니다. 마찬가지로 알람을 맞춰 6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6일차 - 4시간 수면을 합니다.
7~10일차 - 10일차까지는 하루 4시간 수면을 유지합니다.
11일차 - 하루를 꼬박 새어야 합니다. 아예 잠을 자지 않습니다.
12일차 - 4시간 수면을 취합니다.
13~14일차 - 마찬가지로 4시간 수면을 취합니다.
2주간의 스케줄을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렇게 2주간 스케줄을 지켰다면 이제는 몸이 적응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후로는 7일 중 1일은 밤을 새면서 꾸준히 4시간 수면을 취하면 됩니다.
2주간의 적응기간 동안은 피곤하고 힘드실 수 있으나 낮잠은 절대 금물이에요!
이렇게 몸이 적응이 되면 하루 4시간의 수면시간 동안은 딥슬립을 할 수 있어 수면의 질도 올라가고, 기상 시에 피로함도 사라지게 됩니다. 불면증을 앓고 있다면 완화되거나 사라질 수 있겠죠. 논-렘수면 상태가 4시간여간 지속되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수면의 질을 보통 수준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수면 시간 데드라인은 4시간입니다. 만약 4시간 이하로 더 줄이게 될 경우, '빚'(Sleep debt)이라고 하는 수면부족시간이 쌓이게 됩니다.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경우 이 빚은 사라지게 되지만, 4시간 이하로 계속해서 자게 되면 빚이 쌓이면서 다른 신체 문제로 나타나게 됩니다.
씁쓸한 사실은, 5개국을 대상으로 수면 빚에 대해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가 이 수면 빚이 가장 많은 나라로 밝혀졌다는 사실입니다. 성별을 나누어 평균 시간을 더 자세히 알아보니, 충분히 자지 못하는 시간이 여성은 연간 15일, 남성은 18.5일로 나타났어요.
보통은 이 수면 빚을 보충하기 위해, 주말이나 휴일 몰아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평소보다 더 많이 자게 되면 신체 리듬이 깨져 오히려 더 피곤해지게 되죠. 피곤함이 느껴졌다면 그 당일날 자는 것이 덜 피곤해지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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