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에도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톰브라운 에디션’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트론은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갤럭시워치4 클래식의 톰브라운 에디션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특정 지역에서 톰브라운 에디션이 더 나올 수도 있는데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Z플립을 출시하면서 한정판인 톰브라운 에디션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3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에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판매를 진행했던 삼성전자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추첨제 방식으로 추가 판매를 진행했다.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렌더링. 렛츠고디지털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톰브라운 에디션을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396만원으로 가격은 더 높았지만 높은 인기에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도 전작과 같이 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언팩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버즈2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